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하는 6개 지역 기업이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을 개발한 (주)로보원은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로빈’으로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턱관절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셀프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를 개발한 피티브로는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접이식으로 휴대하기 편한 모가비 여행용 기타를 만든 짐은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 분야에서 수상했다.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난방시스템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뉴에너지는 산업 장비·기계 분야에서, 5G 통신환경 대역용 안테나를 개발한 씨아이티는 차량 기술&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해양 빅데이터 클라우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맵시도 혁신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시가 CES 혁신상 지원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금까지 수상은 1~2개 분야에 그쳤다. 부산경제진흥원을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창업경제혁신센터 등 시 산하 기관들이 협력해 미래 첨단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ES 2025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기업 활동(IR), 설명회(밋업) 등을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시는 CES 2025에서 단독으로 ‘통합부산관’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기업 23곳의 제품과 기술 전시를 지원한다.
윤여진기자 |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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